출력을 6시간 가까이 하고 갑자기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
(이제 거의 다 해서 방심했는데 끝까지 방심하면 안되나보다)

보니까 필라멘트 찌꺼기가 Y축 스테퍼 모터에 끼어있었다

일단 벨트를 느슨하게 해내서 다 빼냈다


이 현상은 3D 프린팅 커뮤니티에서 흔히 **'스파게티(Spaghetti)'**라 부르는 출력 실패가 발생한 후, 그 결과물이 **'기계적 간섭(Mechanical Interference)'**을 일으킨 상태입니다.
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타임라인별로 설명해 드릴게요.
1. 사건의 재구성 (무슨 일이 있었나?)
- 안착 실패 또는 탈조: 출력 도중 부품이 베드에서 떨어졌거나, 노즐이 출력물을 치면서 위치가 어긋났습니다.
- 스파게티 생성: 프린터는 부품이 망가진 줄 모르고 허공에 계속 필라멘트를 뿌렸고, 이것이 엉키면서 거대한 실타래(스파게티)가 되었습니다.
- Y축 침투: 베드가 앞뒤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이 실타래가 베드 뒤편의 Y축 스테퍼 모터와 레일 사이 공간으로 밀려 들어갔습니다.
- 물리적 잠금 (Jam): 뭉쳐진 필라멘트가 모터 풀리(톱니바퀴)나 벨트, 혹은 베드 하단 롤러 사이에 꽉 끼면서 베드의 움직임을 물리적으로 막아버렸습니다.
2. 에러 메시지 분석: "Homing Failed Y"
사진 속 화면에 뜬 **"Homing Failed Y / PRINTER HALTED"**는 프린터의 자가 진단 결과입니다.
- 원인: 프린터가 Y축의 원점(Home)을 찾으려고 움직였는데, 낀 필라멘트 뭉치 때문에 끝까지 가지 못했습니다.
- 결과: 모터는 돌려고 하지만 물체가 막고 있으니 '탈조(Steps loss)'가 발생했고, 시스템은 "어? 가야 할 만큼 갔는데 리미트 스위치가 안 눌리네? 뭔가 막혔다!"라고 판단하여 화재나 모터 과열을 막기 위해 강제로 멈춘(Halted) 것입니다.
3D 프린터가 전원이 연결되어있으면 전기때문에 손이 찌릿해서 AI 한테 물어봄
⚡ 왜 찌릿찌릿할까요? (원인 분석)
3D 프린터는 금속 프레임으로 되어 있고, 내부 파워 서플라이(PSU)에서 고전압을 저전압(12V~24V)으로 바꿉니다. 이때 미세하게 흐르는 전기가 프레임에 머물게 되는데, 접지가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사람이 만지는 순간 그 전기가 사람을 타고 바닥으로 흐르면서 찌릿함을 느끼게 됩니다.
1. 콘센트나 멀티탭의 접지 유무
가장 흔한 원인입니다. 사용하는 콘센트나 멀티탭에 **접지 단자(위아래에 있는 금속 핀)**가 없거나, 건물이 너무 오래되어 벽면 콘센트 자체에 접지 공사가 안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.
2. 프린터 내부 배선 문제
프린터 내부에서 전선 피복이 살짝 벗겨져 금속 프레임에 닿아 있을 수 있습니다. 아까처럼 필라멘트가 꼬이면서 전선을 건드렸다면 더 의심해 볼 만합니다.
3. 파워 서플라이(PSU) 불량
파워 서플라이 내부의 절연이 파괴되어 전류가 겉 케이스로 새어 나오는 경우입니다.
🛠️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? (안전 조치)
- 접지 멀티탭 확인: 지금 쓰고 계신 멀티탭에 구리색 접지 핀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 없다면 접지형 멀티탭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90% 해결됩니다.
- 전원 케이블 확인: 프린터에 꽂는 3핀 전원 케이블이 끝까지 꽉 끼워져 있는지 확인하세요.
- 내부 전선 점검: 아까 필라멘트 찌꺼기를 제거하면서, 혹시 피복이 벗겨지거나 프레임 사이에 낀 전선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해 보세요. (반드시 전원을 끄고 하세요!)
- 습도 조절: 방안이 너무 건조하면 정전기 때문에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